▲ ”도봉학연구소 지역학 연구 논문 공모“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
▲ ”도봉학연구소 지역학 연구 논문 공모“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11월 19일(수)과 11월 22일(토), 양일간 제2회 서울 지역학 페스타 ”우리시대, 지역문화“를 성황리 개최했다. 본 행사는 매년 도봉문화원과 덕성여자대학교가 함께 하는 연합학술대회를 계승하여 전문가의 지역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지역문화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지역학 축제의 장이다.

11월 19일(수) 오전 11시에는 나호열(도봉학연구소장)의 사회로 1부 ”도봉학연구소 지역학 연구 논문 공모“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열렸다. 도봉문화원의 지역학 연구 기관인 도봉학연구소는 매년 지역학 신진 연구자를 발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학 연구 논문 공모를 개최하고 있다. ▲김소희의 ”광복 80주년, 한일수교 60주년, 한일 관계의 新 지평“, ▲이영준, 고성호의 ”산장의 역사문화자원과 사회·문화적 가치“, ▲김근현, 정성훈의 ”도봉산 방문 행태와 인식의 복합 분석“ 등 세 편의 수장작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2시 30분에는 차기환(대중문화예술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사회로 2부 ”도봉문화원-덕성여자대학교 연합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도봉문화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문화 현장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인재 육성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지역문화전문인력을 위한 최초의 질문과 최후의 질문, 빛이 있으라!“를 주제로 한 유상진(전 지역문화진흥원 문화사업부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동사로 이해하는 지역문화, 연결과 넘나듦의 지역문화기획“을 추미경((사)문화다움 대표)가 맡아 지역문화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커리큘럼을 검토하였다. ▲”로컬 언성히어로를 찾습니다: 지역을 바꾸는 문화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안지언(남서울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글로벌문화예술경영융합전공 주임교수)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교육 대상을 분석하였고 ▲”나의 순간과 도봉의 시간이 만났을 때“를 주제로 박소연(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 수료)의 후기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서종원(도봉학연구소 부소장)과 민경애(한국문화원연합회 지방문화원지원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있었다.

11월 22일(토) 10시에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수료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도봉옛길 도보 답사와 간담회가 열렸다. 답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도봉의 문화자원을 탐구하고 지역 내 문화기관의 역할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꼈다.

도봉문화원은 “서울 지역학 페스타를 통해 지역학에 첫 발을 내딛는 신진 연구자, 전문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지역문화로 아우르고 지역학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사업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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