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총 : 1,1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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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 지역학 페스타 “우리시대, 지역문화” 성황리 개최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11월 19일(수)과 11월 22일(토), 양일간 제2회 서울 지역학 페스타 ”우리시대, 지역문화“를 성황리 개최했다. 본 행사는 매년 도봉문화원과 덕성여자대학교가 함께 하는 연합학술대회를 계승하여 전문가의 지역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지역문화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지역학 축제의 장이다.11월 19일(수) 오전 11시에는 나호열(도봉학연구소장)의 사회로 1부 ”도봉학연구소 지역학 연구 논문 공모“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열렸다. 도봉문화원의 지역학 연구 기관인 도봉학연구소는 매년 지역학 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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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희망브릿지, 행안부 장관상 수상으로 ‘사회적 안전망’ 입증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바로 ‘안전’입니다. 이 상은 그 안전한 토대를 묵묵히 다져온 저희 청소년희망브릿지의 땀방울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더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달라는 우리 사회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11월 18일(화) 오전 11시, 대한민국 민의(民意)의 전당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 엄숙하면서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2025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묵직한 울림이 퍼졌다. 이날 청소년 안전 문화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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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 104주기 탄생 기념 ‘거대한 뿌리 시(詩) 낭독회’ 성료
한국문학의 대표적 자유 시인이자 현대시의 거장 김수영 시인 탄생 104주기를 맞아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수영문학회(회장 박인수)는 지난 11월 16일 오후 3시, 도봉구 김수영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김수영문학회 주최로 ‘거대한 뿌리 시 낭독회’가 김수영 시인 탄생 104주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애국가 제창, 문인들을 위한 묵념 순으로 이어지며 김수영 시인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사회는 조미선 시인이 맡아 김수영 시인의 문학적 분위기로 이끌었다.축시 순서에는 이여진 시인·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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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마을이고, 동문은 울타리다
서울의 북쪽 끝자락, 도봉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도봉1동에는 ‘근심이 없는 골짜기’라 불리는 무수골(無愁洞)이 있다. 이곳에는 60여 년의 세월 동안 마을의 등불이 되어온 도봉초등학교가 있고, 또 그 가운데 무수골 역사의 산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인 김명곤(도봉초 10회) 총동문회장이 있다. 혹자는 동문회를 그저 ‘과거를 추억하는 모임’이라 말한다. 하지만 김명곤 회장이 이끄는 도봉초 총동문회는 다르다. 무수골 계곡을 청소하는 그들의 모습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동문과 모교재학생을 아우르는‘지역사회 공동체’의 표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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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북ㆍ도봉의 혈관이 뚫렸다’
2025년 1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도봉구 방학동 방학사계광장. 쌀쌀한 초겨울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광장을 가득 메운 1천여 명의 도봉구민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이자, ‘교통 오지’라는 오명을 벗겨줄 구원투수, ‘우이-방학 경전철(우이신설선 연장선)’이 마침내 첫 삽을 뜨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기공식 현장은 차분하면서도 비장한 기대감이 감돌았다.■ ‘교통 섬’에 갇혔던 도봉, 15년의 인내와 기다림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의 착공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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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는 청소년 지원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센터 협력도, 지자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반 조성 노력도, 운영사례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전국 222개 센터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그 결과 전국 상위 7%에 해당하는 15개 센터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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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주년 기념 사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인뉴스의 소중한 벗이 되어주신 애독자 여러분.오늘, 천만 시민의 다채로운 삶과 숨결을 담아내고자 출발했던 서울인뉴스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 속에서 감격스러운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내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만들겠다는 소박하지만 굳건한 약속을 가슴에 품고 첫 기사를 송고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지난 1년은 서울이라는 거대한 숲 속에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동네’라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집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거대 언론이 주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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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사설】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 팀. 보고서는 완벽하고, 절차는 한 치의 오차도 없다. 그런데 이상하다. 연말이 되면 정작 중요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열심히 했다’는 공허한 만족감만 남는다. 당신의 조직도 이런 경험이 있다면, 우리는 ‘영리한 무능’이라는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영리한 무능’이란, 똑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지성을 결과 창출이 아닌, 책임을 회피하고 내부 절차를 통과하는 데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조직을 서서히 마비시키는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비극의 시작: 리더의 ‘잘못된 번역’이 비극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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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8,931억 원 민생⋅미래 예산 편성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1월 17일(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8,931억 6천 4백만 원 규모로 편성해 도봉구의회(의장 안병건)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8,623억 8천 1백만 원) 대비 3.6%(약 308억 원) 늘어난 수치다. 도봉구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세수 감소가 이어지는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 건전 재정을 최우선 기조로 삼았다고 밝혔다.특히, 기초연금 인상 등 의무적 복지 지출 증가로 실질 가용재원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도봉구는 축제성·행사성 사업과 유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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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도봉구, ‘양말산업 메카에서 미래형 관광도시로’도봉의 지도가 바뀐다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이자 1980년대 서울의 향수를 간직한 곳. 서울의 변방으로 여겨지던 도봉구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임 후 지난 3년간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오서방’이라는 친근한 별명 뒤에는 GTX-C 노선 지하화 확정,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등 수십 년 묵은 난제를 해결해 낸 뚝심이 있었다. 최근 YTN 뉴스PLUS에 출연한 오언석 구청장의 인터뷰를 통해 도봉구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지면에 옮겼다.■ ‘영업사원 구청장’이 일궈낸 교통·주거 혁명지난 11일 YTN 스튜디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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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大賞)의 영예는 3,600명 회원의 발걸음이 모인 결실
2025년 11월, 비가 그친 뒤 북한산 자락의 공기가 유난히 상쾌한 날,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찬 발걸음으로 가득하다. 이곳은 강북구걷기협회(회장 김준기)의 주 무대 중 하나다. 2019년 1,500명이던 동호인은 팬데믹의 혹한기를 뚫고 3,600명(워크온 가입자 기준)이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이뤄냈다.그리고 그 저력은 2024년 12월,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강북구 34개 체육 종목단체 중 최고를 가리는 '강북구체육회 우수단체 시상식'에서 '대상(大賞)'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은 것. 영하권의 날씨에도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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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한국마사회 도봉지사 기부금으로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지회장 심형섭)는 11월 13일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지사장 정승기)의 기부금으로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를 추진하였다.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도봉구 관내 창동시장과 도깨비시장에서 육류, 모둠과일 등 식재료를 구입해 시장인근 25개 경로당을 선정해 경로당회장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이 날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물품전달식에 참석한 정승기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도봉구가 행복하고 도봉구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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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구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위한 4대 분야 종합대책 가동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겨울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구는 이번 종합대책을 위해 재난안전과 등 21개 관련 부서가 총동원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한파 대책 ▴제설 대책 ▴안전 대책 ▴생활 대책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이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그물망식 안전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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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강북미술협회전’,지역예술인 창작 작품 60여 점 선보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강북지부(회장 박미숙, 이하·강북미술협회)는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 홀 갤러리에서 ‘제29회 강북미술협회전’을 개최하여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열정을 담은 작품 60여 점을 선보였다.이번 전시에는 작품 한 점 한 점마다 일상의 감정, 시대의 흐름, 그리고 예술을 향한 진정성이 담겨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돼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예술적 감동을 제공했다.강북미술협회 회원들은 1년 동안 준비해 온 창작의 결실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며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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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산악회, ‘2025년 경주 가을문학기행’성료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를 향한 한국문인산악회(회장 박인수)는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토, 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일대에서 ‘2025년 가을 문학기행’을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사당역 1번 출구 공영주차장에서 오전 8시, 출발해 경주보문단지로 향했다. 버스안에서는 각자 자기소개와 퀴즈 맞히기 시 낭송과 장기자랑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주말이라 고속도로가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마음들은 한결같이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되돌아가는 추억을 소환해 기분 좋은 가을문학 탐방 길을 나섰다.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문학적 교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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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꿈의숲 단풍문화축제’성황리 개최
북서울꿈의숲의 가을을 화려하게 물들인, 가온힐링문화협회(대표 이수기)는 지난 11월 8일(토) 오전 11시부터 식전 행사와 본행사를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야외무대 청포원에서 ‘제2회 꿈의숲 단풍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온힐링문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내·외빈과 지역예술인, 봉사단체,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가 진행됐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참여 중심의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시민 1,0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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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 수상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1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동반협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2024년 종합평가 우수센터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멘토센터로서 상담복지 운영 노하우와 사례를 전수하며 지역 간 역량 균형을 도모한 점에 대해 평가했다.이에 구는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 시스템 구축, 상담사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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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김풍 ‘라면꼰대’와 손잡고 한정판 ‘고사롱 라면’ 출시
제주삼다수가 인기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라면꼰대’와 협업해 제주산 고사리를 활용한 한정판 ‘고사롱 라면’을 출시한다.이번 협업은 ‘제주삼다수 0.5L 한 병이면 물 조절이 필요 없는 라면’을 콘셉트로, ‘라면꼰대’ IP와 협력해 제주 고사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색 컬래버 제품이다.‘고사롱 라면’은 김풍 작가와 윤남노 셰프가 유튜브 ‘라면꼰대’(8월 15일 자 방송)에서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고사롱’은 고사리와 제주 방언 ‘코시롱하다(구수하다)’를 결합한 이름으로, 제주 고사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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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스타, 유럽 법인 세워 한국 매출 3억 구조 완성하는 ‘실전코스’ 출범… 빠른 신청 증가로 인원 확대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그룹 제네스타(GENESTA)가 실질적 매출 구조 중심의 유럽 법인 설립 프로그램 ‘GENESTA MILLION(제네스타 밀리언)’을 공식 오픈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1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4~6개월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유럽 현지에서 법인을 직접 설립하고 한국에서 월 매출 3억 원 이상의 구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당초 3명으로 시작했으나 지원자 증가로 5명, 이어 8명으로 확대됐다. 제네스타는 지원자의 목표와 실행 역량을 검토하는 선별 선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참가자는 제네스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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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내가 사는 집, 강북은 그 집의 든든한 터전입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깊어진 우이동. 북한산 자락을 붉게 물들인 단풍잎 사이로 주민들의 발걸음이 오가는 솔밭근린공원에 지난달 18일, 아름다운 시어(詩語)들이 나붙었다. (사)강북문인협회(이하 강북문협)가 주최한 ‘가을 시화전’풍경이다. 2023년 4월,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강북문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해남(海南) 박정희’ 회장. 그녀가 취임한 이래 강북구의 문학 시계는 더욱 활발하고 따뜻하게 흐르고 있다.‘박정희’라는 이름 앞에 ‘해남’이라는 고향의 이름을 굳건히 붙여 쓰는 시인. 1999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