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소통 특별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감성소통 특별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지난 8월 21일(목)과 22일(목), 양일에 걸쳐 강북구 관내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MZ 세대 주 양육자와의 건강한 소통 및 아이돌보미의 자기 돌봄’을 주제로 한 감성소통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세대 간 소통 역량을 강화하여 MZ 세대 주 양육자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아이돌보미 스스로 번아웃을 예방하며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아동에게 긍정 훈육을 실천하고 회복탄력성을 길러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아보았다.

강의에서는 “미안해” 대신 “고마워”라는 언어 사용, 심호흡·규칙적 루틴으로 뇌를 안정화하는 방법 등 다양한 자기 돌봄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색종이 접기 활동을 통해 사실과 감정이 결합되어 다르게 해석되는 뇌의 특성을 체험하며, 현장에서의 아동 갈등 상황에 보다 건강하게 접근하는 방법도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돌보미들은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과거의 후회보다는 지금의 나를 위로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전하며 “아이들을 더 배려하고 마음을 잘 알아주어야겠다”, “돌보미로서 나의 감정을 살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돌봄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배움도 함께 나누었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아이돌보미가 스스로를 돌보며 보호자와 아동에게 더 건강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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