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2025년 하반기에도 교육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정책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촘촘한 돌봄 지원 ▴누구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을 3대 핵심 목표로, ‘교육이 좋아서 이사 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 미래를 여는 교육: 맞춤형 진학 설계와 공교육 혁신
도봉구는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교육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진학 문제 해결을 위해 ‘진학 설계 지원 사업’을 확대해, ‘1:1 맞춤형 컨설팅’과 ‘진학 아카데미’, ‘진로⋅진학 박람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 특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입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박람회에서는 관내 고등학교 설명회를 신설해 지역 내 진학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초등 온라인 학습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인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여 교육 출발선의 격차를 줄이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또한, 구는 약 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친환경 급식 지원’을 통해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
♣ 안심하고 맡기는 환경: 안전한 학교와 틈새 없는 돌봄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 구는 오언석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학교 및 유치원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약 8억 원 증액한 22억 5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 이를 통해 관내 73개교(원)의 낡은 교실 바닥, 냉난방기, 화장실 등 노후·위험 시설을 집중 개선하여,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도봉형 돌봄 체계’는 더욱 촘촘해진다. 16개교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봉형 방과후학교’를 통해 270개의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초등 방과후지원센터(모두잇)’과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우리동네 돌봄터’를 활성화한다. 이는 학기 중과 방학 기간의 돌봄 공백을 메워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는 예술, 스포츠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즐거운 방과후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 모두를 위한 배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도시
도봉구의 교육은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든 구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한다. 약 35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평생학습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학습 공간을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핵심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저소득층 구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간 35만 원의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는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의 학습권을 지자체가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외에도 명사 특강 ‘도봉교양대학’,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아카데미’,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학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도봉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중요한 투자”라고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고, 모든 구민이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교육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