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데우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도봉1동에 위치한 백운대교회(담임목사 백의현)는 지난 9월 19일, 추석맞이 나눔의 일환으로 정성껏 마련한 배 20상자를 도봉1동주민센터(동장 이광재)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추석의 기쁨을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백운대교회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졌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더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백운대교회 백의현 담임목사는 “추석을 맞아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더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인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백운대교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도봉1동 이광재 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백운대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탁해주신 소중한 과일은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가장 필요한 곳에 저희가 정성껏 전달하여,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백운대교회의 이웃 사랑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교회는 지난 6월에도 무더위에 지친 폭염취약가구를 위해 선풍기 20대를 기탁했으며, 지난겨울에는 라면과 쌀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도봉1동주민센터는 기탁받은 배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