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 편지문학관은 오는 10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공연연습장에서 2025. 편지 인문학 특강 <어둠 속의 빛: 훈맹정음>을 개최한다. 편지 인문학 특강은 매월 마지막 주 ‘편지 주간’에 열리는 프로그램이다.
10월의 인문학 특강은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중심으로 점자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한다. 점자는 6개의 점으로 만들어진 글자로 촉각을 이용하여 읽을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문자이다. 강의를 맡은 육근해(전 점자도서관 관장)는 1926년 일제강점기 속에서 창안된 ‘훈맹정음’의 역사와 창안자 송암 박두성의 선생의 삶을 조명한다. 더불어 점자가 어떻게 구성되어,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어서 11월 마지막 주에는 임복희(법학박사)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예술오페라를 주제로 ‘오페라 속 편지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작품과 그 속에 등장하는 편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편지문학관의 편지 인문학 특강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사항 및 세부 일정은 편지문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편지문학관(02-998-402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