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 문화보국(文化保國), 함께 걷는 간송의 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간송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민이 직접 문화유산의 의미를 체험하며 배우는 전통매듭 교육과 인문학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간송매듭, 종부의 손길로 마음을 맺다’ 프로그램은 간송옛집에서 전통매듭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미적 감각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보국, 문화로 지켜낸 오늘’ 특강은 시대별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선정했다. 삼국 불교문화와 간송의 수장정신, 문화유산의 가치 등을 다루며 깊은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간송옛집에서 듣는 강의가 뜻깊고 생생했다”,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새롭게 알게 되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 과반이상이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도봉문화원은 “간송의 뜻이 깃든 공간에서 주민이 함께 배우고 느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 사무국(02-905-40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