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이 고덕2동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며 소통 중이다.
지난 10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이 고덕2동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며 소통 중이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2월 13일(목)까지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총 12개 동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동별 직능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2025년 한 해 소원성취의 염원을 담아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마련되었다. 각 동에서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팔씨름 등 다양한 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속담에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우리 조상들이 정월대보름을 중요한 시기로 여긴 만큼 주민들이 그 의미를 되새기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호 자치행정과장은 “비록 시대와 여건은 달라졌지만 전통의 가치는 여전히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간 화합과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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