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강북구 지역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강북미술협회 강북지부(지회장 박미숙)는 지난 10월 7일 오후 6시,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 갤러리(강북구 삼각산로 85)에서 ‘제28회 강북미술협회전’에 내·외빈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한국미술협회 강북지부가 주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강북미술협회 100여 명의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함께 전시하여 지역 주민들의 수준 높은 전시회의 예술 감각을 되살려 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미숙 강북미술협회장은 “강북구의 자연은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이며, 그 속에서 길어 올린 예술적 감각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 선, 면으로 구현됐다”라며 “회원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일상의 서사를 형상화했다.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은 각각의 작품마다 고유의 미학적 언어를 구사, 회원들의 개성이 녹아든 회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강북구라는 공간을 하나의 예술적 거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술은 일상의 시선으로는 만나기 힘든 특별한 감동과 공감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쉽고 편안한 방식으로 전달해 주는 예술 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의 눈과 마음을 통해 재창조된 현실은 우리가 지닌 사고의 관성을 깨뜨리는 새로운 이해와 공감의 장으로 이끌어 준다”며 “모쪼록 이번 미술협회전을 찾아주신 분들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인식과 자각을 얻고 마음의 기쁨과 풍요도 함께 얻게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은 “회원 여러분의 열정으로 가득 찬 작품을 통해 강북구는 더욱 풍요로운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구민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바라며, 강북구의회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미술협회 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며 지역 구민들의 응원과 축하로 다음 전시회를 기약하며 성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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