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을 마치고 참석한 내⋅외빈,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도봉구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을 마치고 참석한 내⋅외빈,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도봉구협의회(회장 김윤수, 이하 도봉구협의회)는 8월 6일(수) 오후 5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평화통일 서예대전은 초기 지자체 행사에서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발돋움한 도봉구의 대표 문화 사업이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평화·통일·충효’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120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3월, 대한민국 서도대전 초대작가 등 각 부문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1명의 대표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상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안병건 도봉구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이경숙⋅홍국표 의원, 도봉구의회 이태용 부의장, 강철웅⋅이성민⋅이호석⋅강혜란 의원,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등 주요 내빈들과 수상자, 가족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도봉구협의회 김윤수 회장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도봉구협의회의 특화사업인 서예대전이 이제 도봉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업으로 자리했다”고 평가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정신을 담은 작품들을 보며 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벅찬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1,120점의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가 세대를 넘어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서예대전이 구민들과 함께 통일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문화 행사로 계속 발전해나가길 바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상은 배영미 작가에게 돌아갔다. 이어 통일부장관상은 조성범 작가가, 민주평통 사무처장상은 이철순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서울특별시장상 김승한⋅우영선⋅윤세은⋅최지웅 ▴도봉구청장상 배병일⋅이혜경⋅전경애⋅권재림 ▴국회의원상 서원자⋅신영희⋅오재윤⋅윤선영 등 대표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총괄운영위원장을 맡아 시상식을 진행한 이정호 부회장은 “홍보가 부족함에도 해마다 1천 점 이상이 접수되는 것은 이 대회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서예대전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이 더욱 널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모든 수상자와 내빈이 함께하는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수상작들은 지난 5월 도봉구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먼저 공개된 바 있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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