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범죄 예방 교실 강의하는 모습.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범죄 예방 교실 강의하는 모습.

도봉경찰서장(총경 김용환)은 도봉구 관내 피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하여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과 협업을 통하여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도봉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노래교실 수강생을 상대로 피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피싱범죄는 보이스 피싱, 메신저 피싱, 몸캠 피싱을 일컫는 말이며, 주된 피해 연령대는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듯 대다수의 피해자가 노년층으로 이들을 상대로 한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도봉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시니어 노래교실’을 이용하여 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은 도봉경찰서 형사지원팀장인 방명수 경감이 진행하였는데, 강의 시작 전, 노래 교실 수강생들에게 피싱범죄 관련한 질문으로 수강생들의 집중도를 끌어 올린 후, 피싱범죄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에 대하여 명확하게 강의하였다.

◆ 피싱범죄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의심하세요」

⇨ 모르는 전화번호, 모르는 사람이 전화 왔을 경우, 다시 생각해보고 반드시 의심하세요.

「두 번째! 멈추세요!」

⇨ 수사기관, 금융기관등은 전화로 계좌 및 주민번호를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 끊고 멈추세요.

「세 번째! 확인하세요!」

⇨ 자녀 또는 지인이 문자로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친구야 나 사고당했어~~’등 문자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할 경우, 정확하게 상대방이 자녀 또는 친구가 맞는지 확인하세요!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범죄 예방 교실 강의하는 모습.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범죄 예방 교실 강의하는 모습.

위와 같은 예방 수칙을 강의하는 동안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에 공감하며 자신도 그런 전화를 받았었다고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고 강사의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질문을 이어가는 등 활동적으로 참여했다.

노래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수강생들은 피싱범죄 예방법에 대하여 좋은 교육을 받았다며 앞다퉈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추후 이러한 범죄예방 교육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렇듯 반응이 좋았던 노래교실 수강생 상대 범죄 예방 교실을 계획하기 前, 도봉경찰서 형사과에서는 지난 9월 26일에도 도봉·강북구 약사회장(회장 김병욱)과 협업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봉·강북 약사회와 협약하는 모습.
▲도봉·강북 약사회와 협약하는 모습.

이날 협약식에서는 도봉·강북구 약사회 소속 모든 약국(약 120개)에서 피싱범죄 예방 수칙이 담긴 문구를 약봉투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협의하고 피싱 범죄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피싱 범죄!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곁의 누군가가 당하고 있을 지 모를 피싱 범죄! 아직 나의 차례가 오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빈번하게 발생되는 피싱범죄 예방을 위하여 도봉경찰서 형사과에서는 예방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구에서 피싱범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도봉경찰서 형사과의 활동은 꾸준하게 지속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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