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57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강북문화원(원장 황정희)은 지난 10월 3일(목) 오전 11시,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제26회 삼각산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북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강북구와 삼각산 도선사가 후원하여 매년 해마다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는 지역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LPN 로컬파워뉴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지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박소정 청소년 무용단, 선녀춤 공연이 선보였다. 1부 행사 순서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에 이어 단군제례 등 공식적인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단군제례 제관의 삼헌관 역할로 초헌관의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아헌관의 조윤섭 부의장, 종헌관의 심재억 도시복지위원장이 맡아 제례 의식에 참여했다. 2부 행사에서는 기천문 공연, 최두나, 허여진의 ‘한국무용 검무’, 김채연 트로트 가수의 ‘평행선’, 경동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태권아리랑’, 금강 트로트 가수 등이 출현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화합의 분위기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삼각산 축제는 우리의 민족혼이 담긴 호국의 명산이자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자락에서 우리의 조상인 삼조(환인, 환웅, 단군왕검)를 모셨던 삼성 제례를 재현함으로써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역 행사로 구민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공연의 많은 볼거리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황정희 강북문화원장은 “삼각산축제는 단군의 제를 모시는 날이다. 하늘에서 하늘 문을 활짝 열어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만복을 내려 주시리라 생각한다. 개천절을 맞아 우리의 전통이 어떻게 이어가고 전통의 예를 어떻게 올리는지 보시고 우리 것을 잘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삼각산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제를 모시게 되어 산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아는 중요한 개천절날 삼각산 자락에서 우리의 역사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은 “단군제례에서 정성을 다해 올리는 의식에서 모든 민생에게 복을 내리는 전례 의식이고 우리에게 보다 만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의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염원했다.
삼각산축제에 참여한 내·외빈은 황정희 강북문화원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천준호 국회의원, 한민수 국회의원, 박진웅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용균 시의원, 박수빈 시의원, 조윤섭 강북구의회 부의장, 최인준 운영위원장, 곽인혜 행정문화위원장, 심재억 도시복지위원장, 허광행·유인애·이상수·최치효·최미경·정초림·박철우·윤성자 구의원,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임현구 하남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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