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우 도봉구지부장(앞줄 앉은 자리 좌 5)이 회원들과 함께 개막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천우 도봉구지부장(앞줄 앉은 자리 좌 5)이 회원들과 함께 개막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도봉구지부(지부장 이천우, 이하. 지부)는 지난 4월 16일(수) 도봉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제3회 회원사진전시회’를 열고, 이날 오후 4시 사진작가협회 임원진과 서울시지회 지부장, 관계자들 100여명을 초대해 개막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지부는 지난 1월 14일(화)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천우 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2월 20일(목)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출 및 전시회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어지는 경기불황으로 매해 미뤄진 전시회는 도봉구 설립 역사에 비해 늘 과제였기 때문이다. 2018년 5월에 설립한 지부는 현재 지부장 이천우 작가, 고문 김세권 작가, 감사 이경재 작가, 부회장 이기창⋅정동순 작가, 사무국장 모승원 작가 등으로 구성하고,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부는 그동안 도봉구 지역 마을 전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도봉문화원 후원 ‘도봉구 사진으로 읽다’를 발간했으며 첫해에는 쌍문동, 2년 전에는 도봉동, 지난해에는 방학동을 발간했으며, 올해는 창동을 기록하면서 대장정의 도봉구 기록사진을 도록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회원 전시회는 이러한 도봉구지부의 역사에 비해 많이 늦어졌지만, 그만큼 회원들의 감성과 철학을 담아내는 예술적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천우 지부장이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제공=정나연 사진작가)
▲이천우 지부장이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제공=정나연 사진작가)

이천우 도봉구지부 지부장은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도약의 길로 들어섰다. 무엇보다 튼튼한 이론을 기초로 하여 사진에 연계시키는 노력을 위해 꾸준히 탐구하고 창작하는 작가로서 실력과 장인정신을 기르고자 힘쓰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이어 “사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진예술이 더 가까이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인 회원들의 출품이 격조 높은 작품들로 우리 주변의 평범함을 찰나의 경이로움으로 승화시킨 역작이라는 점과 회원들의 고뇌와 철학의 면면이 깊게 묻어나는 듯하다. 작품마다 열정과 철학이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의 마음과 연결되어 더 깊은 교감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천우 지부장(앞줄 우 1)과 하객들이 ‘제3회 회원사진전시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색 리본을 당기며, 개전함을 열고 있다.(사진 제공=정나연 사진작가)
▲이천우 지부장(앞줄 우 1)과 하객들이 ‘제3회 회원사진전시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색 리본을 당기며, 개전함을 열고 있다.(사진 제공=정나연 사진작가)

이날 개인 사진 작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김세권⋅박광보⋅이천우⋅이기창⋅정동순⋅이경재⋅모승원⋅장선기⋅김기천⋅김낙용⋅김동일⋅김홍묵⋅서선옥⋅김종숙⋅정나연 작가 등 총 15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도봉구지부는 그동안 도봉구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예술단체로써 도봉구 주민의 생활상과 변모를 담는 사진 도록을 발간했으며, 이번 회원사진 전시회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도봉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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