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창동염광교회 청년부가 함께 연계해 ‘도봉구 독거 어르신 섬김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창동염광교회 청년부가 함께 연계해 ‘도봉구 독거 어르신 섬김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지역 내 취약 돌봄 노인을 위한 ‘도봉구 독거 어르신 섬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어르신 섬김 봉사 활동 행사는 창동염광교회의 청년부(YKD 공동체)를 연계해 진행했으며, 청년 봉사자 약 20여명이 직접 과일 선물을 구매하고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선물 전달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 전,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활동 방법, 내용 등을 교육 받았으며 직접 조를 나눠 어르신댁 방문을 진행했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봉사자들은 “추운 겨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어르신들이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어 더 신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연말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드리기 위해 방문했으나, 오히려 저희가 더 갚진 보람과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선물을 전해 받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방안이 북적북적하고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선물도 고마운데 이렇게 젊은 친구들이랑 따뜻하게 대화를 나눈 것이 무엇보다 즐겁고 고마웠다. 연말에 혼자 쓸쓸했는데, 마음만은 정말 따듯했던 시간이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각종 모임과 약속 등으로 분주하지만 외롭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으로, 실천으로 함께 해주신 창동염광교회 청년부(YKD공동체)에 감사드린다. 홀로 연말을 쓸쓸하게 맞이하셨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그 어느 때보다 온기 가득한 연말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취약 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도봉구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전문 기관으로 6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경제적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루 평균 12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노인 긴급 지원부터 여가, 평생교육, 건강, 취업 알선, 돌봄 서비스 등 종합적인 전문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