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인협회, '2024 가을시화전'에 참석한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앞줄  좌 1)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강북문인협회, '2024 가을시화전'에 참석한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앞줄  좌 1)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강북문인협회, '2024 가을시화전'을 솔밭공원에서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북문인협회, '2024 가을시화전'을 솔밭공원에서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북문인협회 시인들의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한국문인협회, 강북지부(지회장 박정희해남)는 지난 10월 5일(토) 오전 10시,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입구 정자 앞에서 내·외빈과 강북문인협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전 및 시(詩) 낭송 개회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유광종 시인의 사회로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팬플룻 연주가 이어지고 2부에서는 시인들의 시 낭송과 한시 창 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시화전은 강북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100여 점이 솔밭근린공원 내 어린이놀이터와 분수대 주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정희해남 회장은 “강북지부 회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시를 모아 시화전을 열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좋은 시를 모아 전시회를 설치해 놓으니, 가슴이 매우 뿌듯했다. 가을 하늘의 구름도 우리 시화전에 놀러 와 축하해 주는 듯 해 감사하다. 모두 이런 감성대로 또 하나의 다른 시를 써 보시길 바라며 시화전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은 “이렇게 멋진 날 좋은 공간에서 강북문인협회 시화전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풍성한 강북구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하면서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 시를 낭송해 시화전을 축하했다.

김호진 전 노동부 장관은 “시화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시인들의 수준 높은 시 주민들과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이진호 아동문학박사는 “박정희해남 회장이 열심히 지혜롭게 잘 꾸려나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후배가 선배보다 낫고 잘하고 있어서 든든하다”고 에둘러 칭찬했다.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우리가 문학 활동을 하는 이유는 시를 쓰고 시화전을 하는 이유이다. 삶의 어려움과 고난을 글로써 표현해 나에게도 선물하고 독자들로서 하여금 감동을 주고받아 힘이 들더라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현대 시 백년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사람도 있고 또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며 마음의 축제에 꽃을 들고 춤을 추고 싶은 문인이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강북문인협회 강북지부 시화전은 초대작가들과 강북지부 시인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 이번 ‘시화전 및 시낭송회’는 올해 5회째 열렸으며, 10월 1일부터 10월 30일(수)까지 솔밭공원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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