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문화원장(앞줄 좌 4)이 '김포문화원 발간 도서 출판기념회’를 내·외빈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윤규 문화원장(앞줄 좌 4)이 '김포문화원 발간 도서 출판기념회’를 내·외빈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문화원(원장 박윤규)은 지난 12월 18일(수) 오후 2시, 김포 장기도서관 3층 다목적 강당(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 42)에서 ‘김포문화원 발간 도서 출판기념회’를 내·외빈과 김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행사는 김포문화원이 주관하고 김포시, 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하여 진행됐다.

이날 권태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식전 공연에는 국악팀의 버스킹 아티스트 별하의 ‘얼음 연못’, ‘민요의 향연’, 성악 팝페라에 버스킹 아티스트 베니앤프렌즈의 ‘우성의 노래’ ‘챔피언스’ 등 축하공연으로 따듯한 박수가 이어지면서 출판기념회가 진행되었다.

개회사와 내·외빈 소개 및 축사에 이어 김포 교통 발전 상황을 슬라이드 쇼를 영상으로 시청하며 김포문화 발전사를 선보였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박윤규 문화원장은 “김포문화의 역사를 기록 보존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 왔다. 김포 지역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삶에 흔적을 찾아서 소중하게 기록하고 있다. 오늘 선보이는 발간물들이 결과물들로 과거, 현재,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임이 틀림없다”라며 “문화란 우리 삶과 연결될 때 우리의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소통을 통해서 김포시 정책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민재 김포학 연구소장은 “매년 김포문화지에 5년째 글을 싣고 있다. 문화지가 12호까지 출간되다가 잠시 단절된 문화지로 다시 출간된 게 10여 년 되었다. 역사와 문화지가 다시 출간하고 현재 문화원에서 지역사 마을문화를 발간하고 있다. 김포가 도시화 되어가면서 마을공동체에 대한 역사 문화에 대해 다시 꾸준히 기록하려고 한다. 문화원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김포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 가져 주고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김포 시민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김포문화 발표에는 김포의 문화를 깊이 있게 설명한 집필진 서종원 한국민속 예술연구원 학술원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고촌읍(5개 마을 이야기)’, ‘김포 문학’ 마을문화 조사 발표는 이승원 수원대 겸임교수가 발표했다. ‘길·사람·기억(김포 현대사를 기록한 책)’ 발표에는 김휘경 생활사 기록가의 설명이 이어졌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좌 2)이 한휘준 도봉문인협회장(우 1)과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우 2), 정창호 작가님(좌 1)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좌 2)이 한휘준 도봉문인협회장(우 1)과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우 2), 정창호 작가님(좌 1)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김포문화원은 김포출토유물 도록 발간과 마을문화 조사 사업을 시행해 고촌읍, 김포문화, 길·사람·기억, 이란 구술아카이빙 김포 발전사를 기록해 출간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공모사업인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에 도전해 22년과 23년 2년간 시민기록가를 양성했다. 22년에는 지역 주민들의 삶을 기록해 자료집, 스토리북, 전시물 등의 성과를 남겼다. 23년에는 김포 포구와 나루 관련 기록을 통해 같은 성과를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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