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희망브릿지(이사장 김남희)는 3월 24일(월) 오전 11시 30분, 쌍문2동 갈릴리교회 2층 교육실에서 2025년도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자문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남희 이사장은 지난해 법인이 추진한 사업을 총 정리한 ‘장애청소년 공익수호 프로젝트 자⋅존⋅감UP’ 활동사례집을 통해 사업실적을 설명했다.
자⋅존⋅감UP 프로그램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나뉘어 청소년, 공익수호자, 학부모 등 1,54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모조차 건사하기가 쉽지 않은 장애 청소년들의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사업의 성과는 더 빛이 났다. 자⋅존⋅감은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의 앞 글자를 딴 사업명으로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려는 뜻을 담아 추진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청소년희망브릿지는 지난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경력 단절 학부모를 위해 학교폭력예방활동가 양성 심화 과정, 장애 청소년의 아름다운 멜로디 두드림 교육을 진행했으며, 국가보훈부 보훈테마 활동으로 지난해 7개월 동안 장애청소년 공익수호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 청소년과 공익 수호자(경찰관, 소방관) 모두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능성 내의를 나누기도 했다.
2025년도 청소년희망브릿지가 준비한 자⋅존⋅감UP 프로그램은 3월 29일(토)부터 10월 18일(토)까지 총 20회 활동할 예정이며, 초~중등 연령의 장애 청소년 15명과 공익수호자들과 함께 현충시설, 도봉경찰서, 노원경찰서를 견학할 계획이다.
김남희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특히, 자⋅존⋅감UP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경찰서와 소방서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작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진 거 같아서 뿌듯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어 “이 작은 경험을 동력 삼아서 더 활기찬 청소년 시기를 보내길 바라며, 그런 염원을 담아 올해도 새롭게 구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청소년희망브릿지의 자⋅존⋅감UP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유선전화 02-900-1318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