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향기가 가득한 계절에 출판기념회를 가진 시인은 낭만주의자이자 그리움의 근원적인 의식을 내면화하여 선율이 흐르는 서정적인 문체로 담아낸 조금래 시인(시인·문학평론가)은 지난 5월 3일(토) 오후 3시, 김수영문학관 대강당 4층에서 제3시집 ‘몽마르뜨 언덕에 흐르는 꿈’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국회의원, 도봉문화원 최귀옥 원장, 한국문인협회 강정화 부이사장, 도봉문인협회 한휘준 회장, 강북문인협회 박정희해남 회장, 김수영문학회 박인수 회장 그밖에 도봉문인협회, 김수영문학회 회원,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금래 시인은 “바쁘신 가정의 달 5월에 제3시집 출판 기념 축하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외빈분들에게 무한한 영광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사람과 자연, 그리고 공동체 삶을 통해 소통하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좋은 시를 더욱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기형 국회의원은 “작금의 정치적 상황에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며 평화로운 가운데 문학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축하와 응원했다. 최귀옥 도봉문화원 원장은 “문학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며 앞으로 더욱 아름다운 시들이 발표되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문학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휘준 도봉문인협회 회장은 “여행을 통해 삶을 노래하고 통찰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라며 축하와 함께 이어 박정희해남 강북문인협회 회장은 “연대를 통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AI로 조금래 시인을 소개해 축하객들에게 박수와 함께 시집 상제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금래 시인 제3시집 ‘몽마르뜨 언덕에 흐르는 꿈’ 시평을 통한 그는 자연과 현실을 목가적으로 노래하면서 각각의 오브제를 사회 현실과 연결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자연에 대한 찬미, 유년 시절에 대한 그리움, 유토피아에 대한 동경은 비단 그것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했다.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그것을 통해 보다 더 새로운 세계로 나가고자 하는 모습이다. 조금래 시인은 기본적으로 낭만주의적 성격을 견지하면서 현실 정치나 신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그 속에서 새로운 유토피아를 찾아 나선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