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노랫가락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바람노래봉사단’(회장 박성규)이 지난 6월 21일(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과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한천로 1161에 위치한 '진송추어탕 서울본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행사 수익금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강북구청에 기탁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2일 창립된 신바람노래봉사단은 그동안 지역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꾸준히 펼치는 등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순수 봉사단체다.
봉사단은 이번 6월 25일(수)에도 위문공연에 나설 계획이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오닭꼬치 식당에서 어르신 노래교실을 진행한 후 11시부터 1시까지 점심 식사로 무료 나눔 국수 봉사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일일찻집은 봉사단원들의 노랫소리가 닿지 않는 곳까지 온기를 전하고,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 판매된 음식은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인 ‘진송추어탕 서울본점’(대표 이준경)이 선뜻 장소를 제공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지역 봉사단체와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박성규 신바람노래봉사단 회장은 "지난겨울 창립 이후, 우리 단원들이 노래로 봉사하며 큰 보람을 느껴왔다"며, "이번 일일찻집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준비했다. 많은 분이 찾아주시어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바람노래봉사단은 이번 일일찻집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형순 기자 ks00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