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립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도봉구립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도봉구립교향악단(지휘자 조현우)이 지난 10월 18일(금)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9년 9월에 창단한 도봉구립교향악단은 ‘도봉구 신년인사회’, ‘2024. 도봉 벚꽃축제’, ‘평화의 날 기념, 평화콘서트’, ‘찾아가는 소통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도봉구민들의 문화의식을 높여오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장무도회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1부에서는 동물의 사육제 전곡을, 2부에서는 왈츠메들리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었다.

이어진 이번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다가가기 쉬운 클래식, 감동을 전하는 팝페라’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높였다.

1부에서는 클래식 연주를 펼쳤으며, 2부에서는 구립교향악단의 무대와 함께 ▴객원지휘자 조현우 ▴리베란테 노현우 ▴색소포니스트 안드레황이 참여한 협연무대가 펼쳐졌다.

도봉구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문화도봉’에서 관람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시 꼭 이름, 관람 인원, 연락처를 채팅창에 작성하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객석 550석이 모두 채워졌으며, 관람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갑자기 날씨가 초겨울로 접어든 느낌이다.

그럼에도 객석을 채워주신 구민여러분의 문화의식을 보여주어서 감사하다. 선선한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클래식을 들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으로 도봉의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구에서도 쉼 없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쳐 구민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립교향악단은 도봉구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9월에 창단한 문화예술단체로서 도봉구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구민단원과 클래식 학사 이상인 전문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2020년 신년 인사회에서 첫 연주를 했으며, 그 해 4월 지역예술계회복을 응원하는 온라인공연인 ‘예술로 희망을’영상에 출연했었다.

5월에는 ‘코로나 Out 희망콘서트’에 출연해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는 온라인 공연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10월에는 ‘제1회 정기연주회:가을무도회’를 개최하면서 클래식과 전문무용 공연을 통해 구민들에게 지역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교과서 음악여행’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영상을 제작하며 관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향악단 구성인원은 20여명이며, 매주 토요일 도봉구민회관 지하 1층 공연연습장에서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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