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도봉구지부(지부장 김태환)는 지난달 30일(월) 오전 10시, 도봉구청장실에서 ‘2024 노사협의회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황영미 행정안전국장, 김태환 도봉구지부장 등 1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두 단체장은 ▴동주민센터 청소, 제설, 수방을 위한 피복 등 장구류 지원 ▴신규 조합원에게 웰컴 키트 지급 ▴연차 1년 이상 5년 미만 조합원에게 새내기 도약 휴가 부여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직 민원업무수당 지급 등 조합원의 복지지원과 함께 악성민원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한 ▴위법행위 법적 대응 부서 지정 ▴ 악성민원인 대응에 대한 책임 묻지 않기 ▴동주민센터 보안관 전동 확대 운영 등 구체적인 협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도봉구지부는 회의실 정수기와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내용까지 세세히 담아내 조합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협약식에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두 단체장은 23가지의 큰 틀에서 30여개의 사안에 협의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오언석 구청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통 큰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김태환 도봉구지부장은 “2024년 노사협의회에서 서로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 양보와 타협으로 원만하게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께서 급량비 지급 횟수 상향조정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점, 조합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도봉구지부는 조합원의 노동조건 개선,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조합원은 모두 우리 가족이다. 조합원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행정력을 높이는 일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 함께 성장하는 마음으로 도봉구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이어 도봉구지부는 10월 4일(금) 오후 4시,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장을 방문해 무리한 자료제출 지양과 인사 청탁 근절, 조합원 존중 및 복지향상에 적극 협조 등에 대해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안병건 의장은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합원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구 발전에 기여하자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태환 도봉구지부장은 노조원들로부터 92.8%의 높은 지지를 받아 2018년 1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9기 도봉구지부장에 선출되었으며, 지금까지 개혁을 통한 스마트한 노동조합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통 큰 협의를 이끌어낸 도봉구지부는 노동조합의 활성화, 내실화, 차별화, 합법화, 노조조화 등 도봉구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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