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기업 SFG(사장 백승혁)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31일(목)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의 팔순, 구순, 백세이상 어르신 13명을 위한 장수파티를 개최해, 신명나는 공연 및 행복한 장수생활을 기리는 기념식과 행운권 추첨, 한우등심불고기 및 SFG생수, 건강파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당일에 오지 못하는 거동불편 복지사각지대 이웃 160여명에게는 한우등심불고기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성황리에 장수파티를 마무리했다. SFG는 평소 외식서비스 분야에서 최상의 상품과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 인정(人情)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요즘 들어 팔순, 구순을 맞이해도 잔치를 거의 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 했는데, 이렇게 어르신을 모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생활을 기리며 축하해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저희 곁에 계셔주시기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SFG 백승혁 사장은 “우리 주변의 돌봄계층 어르신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왔던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내 장수파티로 이어질 수 있어 기쁘다. 우리의 나눔을 통해 팔순, 구순, 백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과 더불어 도봉구 지역내 어르신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어르신의 행복하고 건강한 장수를 기원했다.
장수파티 주인공 총 13명의 어르신 중 거동불편, 시력저하, 청력저하 등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6명의 어르신께 SFG에서 후원한 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장수파티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선물을 집에서 전달받은 정 아무개(여, 102세) 어르신은 “예전에 백세이상 어르신 초대의 날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고 속상했는데, 이렇게 가지는 못해도 선물까지 챙겨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선물을 전달한 자원봉사자 및 사회복지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
장수파티에 참여한 오 아무개(남, 80세)어르신은 “요새 우리세대가 살기 좋은 세대가 된 것 같다. 자식들도 여러 사정으로 챙기기 어려운데, 이렇게 풍성한 선물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약 5년간 중단되었던 행사로, 팔순, 구순, 백세이상의 어르신이 동료 어르신과 서로 축하하고 교류하며 노년기 삶에 대한 고립감을 해소하고 즐거움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처음에는 소소한 행사로 기획했으나, SFG의 지원으로 풍성한 축하연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창동어린이집(원장 유민숙) 원아들의 공연과 창2동 숙향장구팀(대표 김영숙)의 장구공연을 통해 모두가 흥겹게 즐기는 등 지역모두가 함께 만든 행사로서 유의미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 여가 및 정서지원행사를 재개하기 위해 매 절기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집단프로그램 및 교육강좌 등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