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라는 직함에서 잠시 벗어나 문학의 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진 도봉경찰서(총경 정한규)는 도봉문인협회(회장 한휘준)와 함께 지난 10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도봉경찰서(도봉구 창동 노해로 403) 1층 로비에서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문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서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 내 도봉문인협회 지회장을 비롯해 문인들이 참석해 작품을 협업하여 함께 문학을 향유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경찰관들이 직장생활에 창의적 감성을 더하고 문화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문학에 대한 정서 환기, 기회 제공 및 지역 치안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은 정한규 서장은 직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시·서예 문예 작품을 공모하여 우수작품을 선발·시상함으로써, 직장 내 창작활동과 자기 계발을 장려하고 작품 전시회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와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쉼과 문학이 흐르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한규 서장은 “직장생활로 지친 맘에 힐링을 주고 창작활동과 자기 계발을 장려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시·서예 전시회를 지역주민 및 문인들과 함께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서예 전시회는 총 75점이 전시되어 1·2차에 걸쳐 진행되는 가운데 1차는 10월 21일까지 도봉경찰서 내에서 전시되고 2차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1호선 도봉산역 대합실 등에서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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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