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이 취임식에서 문화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이 취임식에서 문화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포문화원은 지난 2월10일(월) 오후 2시, 김포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제13대 김포문화원장 취임식’ 및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포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및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포문화원장 취임식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 김용규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 김포문화원 회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은 지난 21년 제12대 4년 임기동안 지역학 연구,축제, 교육, 전통문화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위상을 드높이는 성과를 거두어 지난해 11월 제13대 원장으로 당선됐다. 박 원장은 김포 만에 독특한 역사와 문화·출판·전시·세미나 등 시민이 주인되는 문화원으로 이끌어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업을 펼쳐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식전 행사에는 김포문화원 시조창 동아리'여봐란드 時'의 시조창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포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한 회원들에게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시 갑·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장상 표창을 수여했다.

박윤규 원장은 취임식에서 김포의 문화발전을 위해 김포문화원에 1,000만 원의 문화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박윤규 원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김포문화원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의 뿌리를 지켜가고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공·공 민간 협력 후원회 조직,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정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 또한, 김포학연구소를 재정비하여 디지털 아카이빙을 구축, 출판,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김포 문화의 가치를 높이겠다. 마지막 남은 인생 문화원의 임직원 모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중앙)이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중앙)이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역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잘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연임하게 되어 축하드린다”라며 “제12대에서도 잘 해주셨지만 앞으로 제13대에서도 활동이 기대된다. 문화원에 재정이 부족하지만, 문화에 대한 메카, 지역 역사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김포문화원이 어렵게 꾸려 가던 시기에 오셔서 안정감, 카리스마로 문화원을 잘 이끌어 주셨다. 앞으로 13대에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문화가 풍성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 축하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2024년 사업실적 및 수·지 결산 승인의 건' 과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앞줄 좌 7) 취임식이 끝난 후 임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앞줄 좌 7) 취임식이 끝난 후 임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제13대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형순 기자 seoulinnews@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