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좌 두 번째 줄 2)이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좌 두 번째 줄 2)이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문인산악회(회장 박인수)는 지난 12월 29일 오전 10시, 우이역 2번 출구에서 회원들이 모여 출발한 강북구 우이동, 우이령 둘레길 산행을 걷고 난 후, 우이령길 쉼 캠프장에서 송년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특별히 한해를 정리하고 서로 어려움과 함께 격려하는 시간으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 진행에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황인선 부회장의 사회로 순서는 식전 행사와 △개회식 △국민의례 △회장 인사말 △시조창 시 낭송 △감사패 증정식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행사 식전 순서로 정영숙 시인 시 낭송가의 ‘사랑은’으로 시 낭송을 들으며 송년회 분위기를 차분하게 열었다.

이날 참석한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은 “올 1년을 마감하며 한해 진행 된 행사를 생각하는 시간을 돌아보며 정리해 보았다”라며 “5월에는 중랑천 장미축제를 둘러보고 여름에 지리산 자락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온 기억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보람 있었던 한 해인 것 같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참석과 단합으로 잘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동선(전 중앙대학교 교수) 고문은 “문인산악회를 창설한 창립 구성원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후배들의 참여로 명맥이 계속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조창에 박윤규 대한시조협회 명인인 ‘태산이 높다 하되’를 명인의 목소리로 들려줘 더욱 뜻 깊은 시조 명창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정득복 고문은 시 낭송으로 ‘그리움’ 자작시 한편을 낭송해 잔잔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중앙)이 감사패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인수 한국문인산악회장(중앙)이 감사패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감사패 시상식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하신 두 회원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전해졌다. 감사패 대상은 한임동 부회장과 박정희 시인으로 올 한해 성실하게 활동하고 회원들을 위해 큰 노력과 회원 증대에 앞장서 솔선수범으로 타의 귀감이 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정영숙 시인의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한편, 한국문인산악회는 회원들이 주로 글을 쓰는 문인들로 이루어진 단체이며, 주말마다 서울 인근 둘레길을 걷고 있다. 연중행사는 3월부터 시산제, 총회, 문학상 시상식, 문학기행, 송년회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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